아.. 힘들고 춥다.. 헥헥..

며칠전 겨울용 자전거 의류를 구입도 한겸 해서 아는분들과 강화를 가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같이 가는분중에 한분이. "아.. 오늘 패치도 안가지고오고 예비튜브도 안가지고 왔는데.. 괜찬을려나..." 라고 약간의 걱정을 하다가
그냥 출발을 했는데.....

역시 여지없이 설마.... 는 찾아와버렸다.. 내리막에서 막 달려 내려가는데 내잔차 앞 바퀴가 맘대로 휘청휘청하는거다....

그래서 살짝 보니, 앞 바퀴 펑크.. -.-

"아씽.. 정말 암두 패치나 튜브 가지고 온거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옆에서 야 내 잔차 출테니깐 집에 가서 가지고 와... 라는 말을 하시는데, 아.. 정말 집이랑 얼마 안먼거다..

그리고 집에는 물건너온 예비용 새거 Panaracer SUPER TUBE 가 있는게 생각이 난것이다.(무려 2.1 짜리다!! - 내가 이거 쓰는데 절대 펑크 안난다 문론 대신 좀 튜브가 무겁다)

잽싸게 나는 타이어를 꺼내들고.. 그리고 또 모르니 예비용으로 중고 튜브 하나 더 챙겨오서 잽싸게 가서, 튜브를 교체 했다..

그리고 아침밤을 안먹고 왔기에 간단히 김밥 2줄로 3명이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신나게 가는데 이상하게 예전 만큼 실력이 안나오더라..

날씨가 추운것도 있지만, 내 50km 이상 장거리를 근 1년 만에 타는거라 그런지 근육들이 난리를 치더라. .

갈때도 그래서 중간에 몇번씩 쉬고.. 올때도 좀 쉬고 하면서 겨우 겨우 집에 도착 했다..

나머지 2분은 지금 이글 쓰는중에 열심히 집에 가시고 계시겠지...

(안전하게 집에 도착하세요~~~~~)

근데 정말 오늘 무쟈게 춥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