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주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한 공기를 걸러 365일 내내 맑은 공기만을 공급한다던가, 아파트 단지 내에 등산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는 아파트, 콘크리트 벽에 다시 황토를 발라 황토집으로 만든 주택등 생태적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집은 어떤 집일까?위에서 말한대로 최첨단 과학을 동원한 고급 아파트일까? 아니면 전원속 자연과 함께 예쁘게 지어진 전원 주택일까?
생태적으로 볼 때 사람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집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옥인 한옥을 뽑을 수 있다.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한옥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 있기에 그리 사람이 살기 좋은 것일까? 그 답은 한옥속에 숨겨 있는 과학적 원리를 잘 살펴보면 우리 한옥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 수 있다.
한옥은 이웃나라의 전통 가옥이나 양옥과 달리 높은 기단으로 되어 있다. 이 기단이 높게 되어 있어 지표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 고온다습한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 가옥과는 달리 한옥만이 가지는 깊은 처마도 매우 과학적이다. 목조건물인 한옥은 깊은 처마를 가지고 있는데 이 처마가 차양 역할을 해 마루나 방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는 그늘진 집 내부와 햇빛으로 달궈진 마당의 온도차로 인해 공기의 대류현상이 일어나 시원한 바람을 얻게 된다.
이와 반대로 겨울에는 해의 위치가 낮아 집안 깊숙이 햇볕이 들어오게 되어 집안 공기가 따뜻하게 된다.
한옥건축의 주 재료인 목재와 황토도 다른 재료에 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의 건축물들이 강철과 콘크리트로 제작되어 한옥에 비해 더 견고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지진 발생시 콘크리트나 못으로 결합된 현대의 가옥보다 목재의 귀틀로 이루어진 한옥이 지진에 견디는 힘이 더 크다. 또한 화재와 같은 경우에도 화학물질로 되어 있는 내장재를 사용한 현대의 가옥보다 창호지나 기름종이와 같은 천연소재로 된 내장재를 가진 한옥이 유독가스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또한 한옥의 주재료인 황토의 경우에는 콘크리트에 비해 더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황토로 지은 집의 경우 단열성이 무척 좋아 여름에는 열을 막아 시원하며 겨울에는 우수한 보온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황토는 그 자체로 습기와 열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눈, 비가 올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한다.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에너지를 환경 여건에 따라 보관하고 방출하는 온도 기능도 지니고 있다.
이 외에도 적절히 냉난방의 조화를 이룬 온돌과 마루의 구조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양식이다. 온돌의 우수성은 보일러의 편리성에서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기능면에서 그 어떤 난방보다 뛰어나다. 열 효율이 좋은 온돌은 난로나 페치카에 비해 매우 효과적인 난방법으로, 달궈진 구들과 황토 바닥이 밤새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여 사람의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한옥이 현대의 서구식 가옥으로 바뀌어도 온돌방은 없어서는 안 될 생활 공간이다.
건강한 집. 쾌적한 집은 이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갖는 소망이다. 이러한 집은 화려하고 멋있게 지어진 강철 콘크리트 집이 아니라 생태적 순환의 틀이 살아있는 집일 것이다. 자연에서 온 재료를 자연스럽게 쓰고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한옥이야말로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건강을 지키는, 자연과 건축의 이상적인 결합이 이루어진 살아있는 가옥이지 않을까?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에 따라 유해한 공기를 걸러 365일 내내 맑은 공기만을 공급한다던가, 아파트 단지 내에 등산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는 아파트, 콘크리트 벽에 다시 황토를 발라 황토집으로 만든 주택등 생태적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집은 어떤 집일까?위에서 말한대로 최첨단 과학을 동원한 고급 아파트일까? 아니면 전원속 자연과 함께 예쁘게 지어진 전원 주택일까?
생태적으로 볼 때 사람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집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옥인 한옥을 뽑을 수 있다.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한옥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 있기에 그리 사람이 살기 좋은 것일까? 그 답은 한옥속에 숨겨 있는 과학적 원리를 잘 살펴보면 우리 한옥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 수 있다.
한옥은 이웃나라의 전통 가옥이나 양옥과 달리 높은 기단으로 되어 있다. 이 기단이 높게 되어 있어 지표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 고온다습한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 가옥과는 달리 한옥만이 가지는 깊은 처마도 매우 과학적이다. 목조건물인 한옥은 깊은 처마를 가지고 있는데 이 처마가 차양 역할을 해 마루나 방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는 그늘진 집 내부와 햇빛으로 달궈진 마당의 온도차로 인해 공기의 대류현상이 일어나 시원한 바람을 얻게 된다.
이와 반대로 겨울에는 해의 위치가 낮아 집안 깊숙이 햇볕이 들어오게 되어 집안 공기가 따뜻하게 된다.
한옥건축의 주 재료인 목재와 황토도 다른 재료에 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의 건축물들이 강철과 콘크리트로 제작되어 한옥에 비해 더 견고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지진 발생시 콘크리트나 못으로 결합된 현대의 가옥보다 목재의 귀틀로 이루어진 한옥이 지진에 견디는 힘이 더 크다. 또한 화재와 같은 경우에도 화학물질로 되어 있는 내장재를 사용한 현대의 가옥보다 창호지나 기름종이와 같은 천연소재로 된 내장재를 가진 한옥이 유독가스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또한 한옥의 주재료인 황토의 경우에는 콘크리트에 비해 더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황토로 지은 집의 경우 단열성이 무척 좋아 여름에는 열을 막아 시원하며 겨울에는 우수한 보온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황토는 그 자체로 습기와 열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눈, 비가 올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한다.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에너지를 환경 여건에 따라 보관하고 방출하는 온도 기능도 지니고 있다.
이 외에도 적절히 냉난방의 조화를 이룬 온돌과 마루의 구조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양식이다. 온돌의 우수성은 보일러의 편리성에서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기능면에서 그 어떤 난방보다 뛰어나다. 열 효율이 좋은 온돌은 난로나 페치카에 비해 매우 효과적인 난방법으로, 달궈진 구들과 황토 바닥이 밤새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여 사람의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한옥이 현대의 서구식 가옥으로 바뀌어도 온돌방은 없어서는 안 될 생활 공간이다.
건강한 집. 쾌적한 집은 이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갖는 소망이다. 이러한 집은 화려하고 멋있게 지어진 강철 콘크리트 집이 아니라 생태적 순환의 틀이 살아있는 집일 것이다. 자연에서 온 재료를 자연스럽게 쓰고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한옥이야말로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건강을 지키는, 자연과 건축의 이상적인 결합이 이루어진 살아있는 가옥이지 않을까?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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