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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Life

가슴이 따뜻해지는 원조교제 이야기

그 일이 시작된 것은 그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의 놀이터 벤치에서다...

< 고 1 - 일곱 살 >

"아저씨 여기서 뭐해?"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저씨 울고 있었어?"

"아... 아니야..."

"피... 거짓말..."

"아니라니깐... 그냥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런 거야"

"알았어. 안 울었다고 해"

"진짜 안 울었다니깐..."

"알았다니깐"

"......"

"......"

"...근데 꼬마야... 너는 어디 사니?"

"705동에 살아. 아저씬 어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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