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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Day

비가오네요...

뭐 제 마음을 알고선 하늘이 알아준건지 몰르겠지만, 이렇게 우울한 나에게 오늘 아침에는 살포시 슬픈(개인적으로) 구슬비가 내리네요..

6년이상을 기다려도 나에겐 친구이상의 의미를 생각치 않이하려는 이를 더 기다리는건 참으로 힘들꺼 같더라구요.
그게 너무 힘들어서 남들에게는 말못하고, 그냥 혼자 끙끙 앓다가 군대를 그냥 휙~ 가버렸지요.
그나마 군생활중에 동기나 혼자 있을때면 여지 없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전화도 했었던것 같고...

지금 제 마음은 미어 터질듯하게 아픈것 같습니다.
비록 6년전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그래도 아픈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난 6년여동안 그사람을 기다리면서 그 사람이 누군가 다른 사람을 사귄다고 해도, 왠지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냥 기다리면 오겠지....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지요.

내 마음을 알면서도 나에겐 친구 이상으로 생각 않하고 싶어 하더군요.. 저를 그 이상으로 생각 하면, 저를 친구로써라도 잃을꺼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마도 남자로써는 매력이 없었나 봐요.

화 한번 안내고 그냥 다 받아주고 위로만 해주어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제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혹시 나에게 질투심을 유발해서 그에 따른 반전적인걸 원한거였다면, 저는 매우 슬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리 행동을 했다면 그건 저를 정말 잘못 판단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오는사람, 가는 사람 붙잡질 않아요..
아니 붙잡긴 해도, 매달리며 애걸하면서 그러질 않아요..

제 소심한 성격때문에 그런것 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라고 하지만, 저는 서로가 좋아한다면 진실로써 서로에게 다가갈수 있다고 생각 해요.

문론 말을 표현안해도 서로 알아주는 그런 사랑 말이지요...

정말 제 마음이 미어터지고 정말로 미쳐 돌아버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인생이 이런가보다 라고 생각 할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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