틐타이레놀 ER은 약이 바로 녹지 않고 일정한 양씩 녹아서 갑작스럽게 혈액 속에 약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것도 예방하고
약효를 좀 더 오랜 시간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즉 약국에서 판매하는 타이레놀보다 약효가 오래가는 약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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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ibrik.kr/5037510
해당 URL 블로그가 사라져서 본글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주인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인데 이를 화학명(chemical name)으로 표기하면 N-acetyl-p-aminophenol이다. 바로 이 화학명에서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타이레놀(Tylenol; N-acetyl-p-aminophenol)이란 해열진통제의 상품명이 나왔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타이레놀은 빠르게 녹아 흡수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약효 지속 시간이 4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약이 바로 타이레놀 ER이다. ER은 ‘emergency room’을 뜻하는 약자는 절대 아니고, ‘extended release’의 약자이다. 즉, 체내에서 약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게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인 타이레놀(500mg)의 경우 물과 함께 복용하면 한 번에 녹아 약 성분이 방출된다. 그러나 타이레놀 ER(650mg)은 복용 시 처음에는 절반이 신속하게 녹고, 나머지 절반은 일정 시간 동안 천천히 녹아 약 성분을 방출하게 된다. 따라서, 타이레놀 ER은 약 8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다.
그 렇다면, 어떻게 절반이 녹을까? 절반이 녹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겉과 속 이중 구조로 약을 만들어서 처음에는 겉 부분이 절반 녹고, 나중에 속 부분이 천천히 녹게 할 수 있다. 또한, 표현 그대로 약을 절반으로 나누어서 한쪽이 빨리 녹고, 다른 한쪽이 서서히 녹게 할 수도 있다. 얼핏 생각하면 타이레놀 ER은 전자의 방법을 사용할 듯하지만, 재밌게도 후자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것은 물과 물컵만 있으면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타이레놀 ER정 하나를 꺼내 아래와 같이 물에 녹여보았다.
여기서 재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절반이 녹는다’라고 하면, 짧은 축을 기준으로 좌, 우 절반이 녹을 것 같지만, 타이레놀 ER은 긴 축을 따라서 축 방향으로 절반이 빠르게 녹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향으로 녹게 한 이유는 간단하다. 긴 축 방향을 따라 절반이 녹는 과정이 물과 접촉하는 표면적이 더 넓어 빠르게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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