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오후 5시 5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집에서 2시경에 나섰다.
내가 미국을 가는걸 슬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그날따라 비도 엄청 오면서 바람도 쎄게부는데 지하철 역까지 가는데 고생을 했다..
어머니는 안심이 안되시는지, 나 가는거 보신다고 공항까지 쫓아오시고..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면세점 지역에서 대기를 하다가, 내가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할 게이트로 가니 이미 비행기는 도착해서 미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기실에는 인도(?) 분들부터 해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타는거 같았다..
괜히 싱가폴 항공 탄게 아닌가? 라는 후회가 들었지만, 뭐 탑승후에 밥먹을때나 와인이나 음료 마실때 빼곤 특별히 부르질 않았으니 별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10시간 50분 가까이 비행을 한뒤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도착을 해서 입국 심사를 하고 드디어 입국게이트를 통해 미국에 도착을 했다.
출국장 게이트 밖에서 기둘리고 있던, 친구와 함께 공항을 빠져 나왔다.
정신 없이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수다를 떠는덕에 미처 공항 을 찍질 못했다.. (위 사진은 공항에서 나올때의 고가 다리..)
미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느낀껏이 한국처럼 매연공기가 가득한게 아니라, 푸르른 하늘과 쾌청한 날씨 그리고 시원한 바람=공기 가 제일 좋았다.. (이는 미국에 있는 내내 내가 제일 좋아 했던것 중 하나 이고, 이때문에 미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
달리고 또~ 달려 집으로 향하는 도중 우리에게 다가온것은 만을 건너야 되는 저 길도고 긴 다리!!
차 내에서도 서로 신나게 수다를 떨면서 가는데도, 이 다리 종체 끝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 정말 미국은 넓다는걸 새삼 느낌.
그뒤 좀더 지나서 집에 도착후 짐을 풀고 좀더 수다를 떨고..
그리고 나섰다...
첫날이고 시차 적응도 해야 되므로 Palo Alto에있는 Stanford Shopping Center에 쇼핑겸 구경겸 해서 가기로 결정..
다리를 건너서 Standford Shopping Center 쪽으로 향하는 중에 나타난 소방서
애플스토에서 간단하게 맥북에 사용할 몇가지 스크레치 방지용 으로 구입하고, 그뒤 앞에 있는 문제의 망고 무스 케익을 먹었다.. (이거 맛에 너무 흠뻑 바져서 다시끔 미국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들음..)
문제의 망고 무스 케익
망고무스 케익 다 먹고 난뒤 brookstone 에 가서 미니 안마기를 사고 그리고 메모리폼 침대에도 누워보고 (정말 가격 압박만 아니면 사가지고 한국에 가지고 오고 싶었다..) Macy's 가서 아디다스 자켓도 하나 사고, 집에 돌아왔다..
그뒤 저녁을 먹으러 Black Angus 가서 샘플러 애피타이저랑 프라임 립 고기 배터지게 먹었으나 결국 너무 많아서 남겨버리는 일이 생겼다..
(그렇다 그 많이 먹는다는 내가!! 남겼다!!!!)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서 옷을 갈아 입고 산호세에 있는 Santa Row로 출발
(근데 결국 낮에는 한번도 못가보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기필코 낮에 한번 가보자!)
Rosie McCann's 라는 아이리시 펍에서 술도 마시고, 그리고 Santana Row에 있는 멋있는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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