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한국 란도너스 광주 200km 후기

터프가이님의 꼬임에 넘어가 급 광주로 고고씽.

내차량에는 클량의 영문4자님,전진님,뽕구라님 이렇게 타고 새벽 3시쯤의 판교IC 를 출발하여 광주에 새벽 6시30분경 도착..

출발시간이 7시라 하여 출발지점 근처에서 뼈해장국을 급히 먹고 출발..

문론 출발전에 사진 한방 찍고...

서울서 광주200km 랜도너 원정 온 우리들!

나의 이날 출발 복장 

아틀라스이너웨어(검정), 세컨윈드 긴팔융져지(초봄가을용), 세컨윈드9부하의,모스피반사져지,카스텔리 긴팔져지자켓,스캇 토커버,긴장갑

남원 CP1 도착 인증!

사진 데이터로 체크한 남원 CP1 도착 추정시간 10시 29분 27초

어서와~ 자전거로 지리산은 처음이지?

간단하게 5~20% 오르막의 다양한 코스를 준비해두었으니 즐기길 바래~~~

사진 데이터로 체크한 정령치 도착 추정시간 13시 14분 50초, 

랜도너 광주출발 7시이니깐 6시간만에 정령치 정상 도착.

 

정령치에서 핸드폰 셀카 찍고, 강풍에 부랴부랴 벗어서 모스피 반사져지에 넣어두었던 자켓을 꺼내 입음.

자켓을 꺼내입고 앞을 보니 정령치 휴게소에서 나와서 3명이 출발.. (일행블로그 후기를 보니 일행들이었..)

성삼재 휴계소에서 사진찍어준다 해서 찍는데... 어후.. 추워..

이거 안찍어줬으면 난 안 다녀온거 일듯.. ㄷㄷ

이미 나의 멘탈은 털렸고, 흐르고 또 흐를뿐...

완주... 그리고 멘탈 털림.

우리 일행들 완주시간 13시간 14분~15분

나의 페북에 남겼던 간단 후기내용_________

아 어제 광주 200 랜도너스 13시간 14분 완주하고 왔어요!!

정말 찰진 브레베였습니다!!

지리산 스텐다드 크랭크로도 오를만 합니다.
경사도 5~ 20% 까지 다양한 업힐을 두번 즐기실수 있어요. (정령치/성삼재)

그리고 어제의 광주 랜도너 200km 평지 구간이라고 쉽지 않습니다. 
6D 로 바람이 풀어대는데, 자전거 앞바퀴가 들리거나, 뒤가 들리거나 옆으로 밀리거나... 어제는 지리산의 업힐 싸움보다, 다운힐이 문제였고.. (차량들의 디스크로터와 패드 타는 냄새가 가득~ 가득~)

그리고 속도를 내야 될 구간에서 6D바람(앞,뒤,좌,우,아래,회오리!)은 우리의 항속속도를 25km 이상 넘기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문론 전진대마왕께서 앞에서 샤방하게 끌어주셨지만, 저는 달랑달랑 계속 수차례 또르르... 흘렀습니다.. (우측 무릎이.. 으앙..ㅠ ㅠ)

정말 업힐은 힘들지만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히 말하건데, 서울(서)는 정말 애기수준!!!